성산일출봉, 호자돈까스 2023제주여행 9일차

#성산일출봉

제주를 가면 꼭 가는곳 이있다. 꼭 간다기보다는 꼭 가야할것만 같은? 그런곳이있다. ㅋㅋㅋㅋ 바로 "성산일출봉"인데... 이게.. 언제부턴가 제주를 가면 우리가족 모두 올라서 일출봉 꼭대기에서 뒷쪽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처음 한번 두번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찍다보니 마치 타임머신처럼 우리 가족이 나이가 들어가고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진을 모아보면 무척 신기하고 재밌고 좋다.

그러다보니 제주에가면 늘 성산일출봉에 오르게되는듯.... 아마 다음에 제주에 또가도 성산일출봉에 또 가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ㅎ 암튼 성산일출봉은 몇번을가도 질리거나 실망하지않는다. 비가오면 비가오는데로 눈이오면 눈이 오는데로, 날이 좋으면 도 그런데로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과 아름다운 모습이다.

심지어 다자녀는 입장료가 무료다. ^^/ 성산일출봉 계단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면 멀리 성산과 검은모래해변, 우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다.

성산일출봉 그 자체의 가치도 있어 유네스코의 유산으로 등재되었겠지만, 갠적으로는 아름다운 풍경이 더 유산감이 아닌가 싶다.

성산일출봉은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고, 세계적으로는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우리의 자연유산이다.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도 지정됬다. '해가뜨는 오름'으로 불리우는 성산일출봉은 5,000년 쯤 전에 수심이 얕은 해저에서 화산이 분출하면서 생긴 전형적인 응회구라 할 수있다. 높이는 180m 이며, 제주의 동쪽에 자리잡고있다.

성산일출봉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화산체의 내부구조를 매우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 성산일출봉은 예전 화산 활동은 물론 전 세계의 수성 화산의 분출과 퇴적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뿐만아리나 일출봉을 오르는 계단 주변에는 독특한 바위들이 많이있는데...

등반로 주변에 수직으로 뾰족한 모양으로 바위들이 서있다. 이 바위들은 성산일출봉의 화산활동이 있을 당시 화산체 주변으로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는데,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서 또 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고,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면서 점차 아래로 깊어진 지형을 만든다.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모양으로 남는데 이래서 성산일출봉 등반로 주변에는 수직으로 서 있는 바위들이 많다.

#호자돈까스

이국적인 실내 인테리어~

라탄 등이 이뿌넹

맛난 돈까스!!!

치돈은 진리

등심, 안심 돈까스~~~

작지만 맛난 찐 로컬맛집

호자돈까스

맛난다.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어지간하면 먹는걸 잘 얘기하지 않는다. 먹는중간 사진찍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것도 있고.. 대부분 아는맛(?)이거나 특별하지 않거나... 뭐 그런 이유로 (사실 음식점에 대해 소개할땐 대부분 맛이 없거나 불친절했거나... 그런경우가 많다. ^^;;)

암튼 그런데 이번에는 한번 소개를 해줘야(?) 할 곳이 있어서...

바로 "호자(hoja)돈까스"다 제주에서 맛난 돈까스를 먹어보고자 검색해서 (성산일출봉 근처로..ㅋㅋㅋ) 인스타에서 엄청 핫한 XX돈까스집에 갔는데... 무려 대기!! 뭔 돈까스 하나 먹자고 대기까지하냐 싶어서 패쓰하고 집에가는 경로상에 있는 돈까스집을 검색했는데 나온곳이 바로 호자돈까스~

네비를 찍고 가는데..정말 힘들었다. ㅋㅋㅋㅋ 마을길 사이사이로 네비가 안내하다보니 '이 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식당에 (테이블이 몇개 없었다.) 좀 머뭇거렸지만.... 돈까스는 정말 맛있었다.

단언컨데 담에 제주에가면 분명 다시 오지않을까 싶다.

돈까스도 팔고, 샌드위치, 셀러드등을 판매하는데... 돈까스 정말 맛나고 샌드위치도 크고 두툼하고 정말 맛있었다. 이런데는 돈을 많이 내도 전~~~~혀 아깝지 않다.

혹시나 성산이나 세화쪽에서 놀다가 점심 먹을곳을 찾는다면 추천!! 호자돈까스다. (너무 유명해지면 안되는집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