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강화산성 동문,남문,북문,서문 (고려궁성곽길)

행복한인생여행자 2023. 6.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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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 #고려궁성곽길 #강화산성 #국화저수지

강화도를 여행하다보면 '~길' 이라고 이름붙은 곳이 많다. 그 많은 강화도 '길'중 이번에 다녀온곳은 제 15코스인 #고려궁성곽길 이다. 총 길이는 11km 이고 다 둘러보려면 4시간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천천히 다 둘러보는것이었으나....ㅜㅜ;; 이날 날이 이상하게 많이 더워서 성곽길을 따라 다 둘러보는게 아니라 남문, 북문,서문, 동문을 차로 이동해서 보고왔다.


강화를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 산성들이나 관문들이 많이보여서 뭔가 싶었는데.. 이번에 알고보니 과거 고려시대 만들어진 성곽과 기타 시설들이었다. 미리 스포로 잠깐 말해주면... 북문이 가장 좋다.(산위에 있어서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ㅎㅎㅎㅎ)


암튼 처음 네비를 찍고 간곳은 동문!!! 강화산성 동문은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어있다. 1232년에 축조된 강화산성은 몽골의 요구로 한번 헐렸고, 이후 1637년 병자호란때 청군에 의해 파괴된것을 숙종때 보수하였다 한다. 이 강화산성 동문의 문루의 이름은 #망한루 다.

강화산성은 내성이 동서남북으로 4개, 비밀통로인 암문이 4개, 물이 흐르는 수문이 2개, 관측소이자 지휘소인 남장대와 북장대가 있다.



#강화산성 남문. 동문에서 차로 남문으로 이동했다. 이 남문은 숙종 37년 1711년에 서문과 함께 강화 유수 (고려, 조선시대 수도 이외의 옛 도읍지나 왕의 행궁이 있었던 군사적인 요지를 말한다.) 민진원이 세우고 이름을 #안파루 라고 했다. 1955년에 집중호우로 한차례 붕괴되었지만 1975년에 성곽 일부와 함께 현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남문은 강화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문에 올라가면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나무그늘도 조금 있어서 쉬었다 가기 좋았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스벅이 있어서 ㅋㅋㅋ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도 좋다!!! ㅎㅎㅎ



스벅에서 나와 다음에 도착한곳은 강화산성 서문이다. 서문에 가려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다. ㅎㅎㅎㅎ 가끔은 이런 과거 유적지를 찾아다닐때 정말 현대 사회의 모습과 이런 과거 유물들과의 공존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때다 있는데... 이렇게 고려시대 성곽을 가기위해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야한다는게 좀 우스웠다. *^^* 강화산성 서문은 숙종 37년 남문과 함께 세워졌고 첨화루라 이름지었다. 현재의 모습은 1977년에 수리한 모습이라한다.


이제 강화산성의 마지막 관문인 북문!!! 포스팅 첨에도 말했지만... 다른 관문들은 대부분 평지에 있는데... 북문에 가려면 차를 타고 한참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정말 "산성"스러운건 북문이 아닐까 싶다. 북문에는 원래 누각이 없었지만 조선시대 정조 7년에 강화 유수 김노진이 누각을 세우고 #전송루 라고 명명했다 한다. 그 이후 북문은 전쟁으로 파괴되고 석축만 남아 있었으나 1977년 강화중요국방유적정화사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한다.



개인적으로... 강화산성의 동서남북 4관문과 국화저수지, 북장대등을 돌아보며 느낀 부분은 너무 더울때는 돌아다니기 힘들꺼 같다는 부분과 조금만 더 가꾸고 개발하면 참 좋은 관광지나 교육의 장소가 될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화에서 좀 더 신경쓰고 잘 꾸며놓으면 특히 나무그늘도 많이 좀 만들고 나무 대크도 깔고 북문쪽에 성곽길에 계단이라도 만들고 (흙길이라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일쑤다.) 관심을 갖으면 좋겠다.


중국여행갔을때 만리장성이나 서안성벽, 명13릉 같은데와는 규모면에서나 모든 부분에서 상대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양산성보다는 좋았다.) 그래도 잘 가꾸고 스토리를 만든다면 충분히 좋아질거라 생각된다. 강화군 화이팅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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