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다낭여행 패키지(AVP231231017TWA) 하나투어 준비~

행복한인생여행자 2023. 10. 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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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하나투어 #패키지 #AVP231231017TWA

여행을 가장 기다리고있는 막둥이 ㅎㅎ


 이번에 가족여행을 '다낭' 패키지 여행을 예약했다. 아직 출발일은 조금 남았지만.. 미리미리 일정도보고 하면서 준비를 하고있다. 요새 주변에서 하~~~도 '다낭' '다낭' 하면서 우스겟소리로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다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듯하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요인(해변이나 관광등)도 좀 있고해서 인기가 많은듯하다.


 초딩인 우리집 둘째,셋째도 맨날 학교친구 누구누구는 베트남에 가고, 또 누구누구는 어디를 가고 하면서 부러워 하는것도 이번 여행에 한몫 했음을 부인하지 못할듯 ㅎㅎㅎㅎ 이제 중딩이된 첫째도 맨날 해외여행 노래를 부르니... 이참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예약!!

 

일단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성인 398,000원, 아이들 370,620원...

엄청 저렴한듯..ㅋㅋㅋ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 ㅋ 오늘 날짜로 출발일기준 티웨이항공 왕복 가격이 (트립닷컴에서) 268,290원인데.... 항공에 호텔 3박 (일정표상에 있는 4성급 기준으로...)+이동차량+식대... 이정도로 필수 여행비를 계산하면... 거의 여행경비와 '똔똔'이거나 오히려 조금 넘어설수도 있겠다 싶다. 아무리 동남아 베트남이라해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가서 옵션을 좀 하지않으면 가이드가 많이 난처해지겠다 싶다. ^^;;


 이런 초저가 상품을 보면 오래전(2000년대 초중반) 방콕/파타야패키지 상품이 생각난다. 그때 방콕파타야 패키지 상품에 기본 가격이 299,000원에서 저렴하게는 199,000원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구구, 일구구 이런식으로 불렀다. 당시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등등의 대형 여행사 뿐만아니라 동네마다 "XX여행사","AA여행사" 이런식으로 동네 로컬 여행사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항공사에서는 해당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으로 항공권을 싸게 팔았는데... 예를들어 항공사에서 인천-방콕 노선 항공자리를 블럭으로 때서 여행사에 판매를 한다거나 하는식이었다. 물론 나름(?) 도매로 넘기는거라 가격은 매우 저렴하게 여행사에 넘기곤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항공사는 미리 빈좌석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여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리를 확보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물론... 자리를 다 채우지 못하면 그 손해는 100% 미리 돈주고 산 여행사가 안고가는 구조!!! 그러다보니 여행사 입장에서는 속이 탈수 밖에.... 해당 날짜에 자리를 다 못채우면 그대로 "손실확정!!" 그러니 싸게라도 팔자는 심정으로 날짜가 가까워오면 "땡처리" 수준으로 항공권을 팔곤했다. ㅋㅋㅋㅋ(실제로 예전에는 그런 급 항공권만 모아서 싸게파는 "땡처리 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을정도...ㅋ)


 암튼 그렇게 상품을 만들고... 여행사에서는 손님에게 '이구구'만 받고 여행을 보낸다. 근데 사실 299,000원이면 딱 항공권 가격인 경우가 많다. 특히 199나 269 이런식으로 상품이 나올때도 있으니... 그러다보니 사실상 여행사는 수익이 나지 않는구조가 되는데... 그래서 생겨난것이 "불포함사항" 이라는 ㅋㅋㅋㅋ 이런저런 말도안되는 (지금생각하면) 그런 불포함 사항을 붙혀서 돈을 더 받는데.. 그게 수익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식으로 상품을 팔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 여행은 비행기만 탄다고 되는게 아니라 가서 먹고 자고 관광지 입장도 해야하고... 차량이동도 해야하는데... 그돈은 어디서 나올까?


 그돈이 바로 우리가 알고있는 "가이드팁","옵션비","쇼핑커미션" 등등으로 채워진다. 당시 너무도 치열한 경쟁으로 여행사들간에 서로 낮은가격으로 경쟁하다보니 정말 말도안되는점이 많았다.(심지어 여행객당 2~5만원씩 현지 랜드사에서 인두세 개념으로 돈을 받는 여행사도 매우 흔했다. ㅎㅎ)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금 알수있드시....


 그런 동네 여행사들은 모두 다 망하고, 이제 남은건 하나투어뿐.... 그리고 "가이드=도둑놈,사기꾼" 이라는 시각만이 남은듯하다.


 물론 고객이 저렴한 가격을 원해서 어쩔수없이 여행사에서 출혈경쟁을 한건지, 그 반대의 경우인지... 논란은 있을수 있다. 닭이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그런... 암튼 그 결과는 공멸이었다. (그때 내가하던 여행사도 망했다. ㅎㅎㅎㅎ)


 그래서 가이드는 정말 독(?)해져야 한다. 패키지손님 20명 받으면 일단 일정 수준의 마이너스를 안고 시작하는데... 거기서 정말 최대한의 쇼핑과 옵션을 끌어내지 않으면(?) ㅋㅋㅋㅋ 정말 행사끝나고 회사에 돌아기기 싫지않을까? 그러다보니 쇼핑강매, 옵션강매 같은게 있는거다.


 아주 오래전에는 가이드를 "선생님" 이라 부르던때가 있었다. 손님도 정상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여행사들도 상식적인 선에서 현지여행사(랜드)에 투어피를 지불하고.. 가이드가 손님을 받았을때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아니 최소한 0에서 시작할수 있었을때가 아주오래전에 있었다. ㅋㅋㅋㅋ 그때는 정말 가이는는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그리고 장점을 소개하느라 바쁘고, 손님들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 했었다. 그러다보니 손님들도 진심으로 가이드에게 고마워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아쉬워했던 때가 있었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그런데 지금의 가이드는... ^^;; 하나투어 다낭 상품의 후기를 보면 그런 부분이 여실히 드러난다.
예약한 상품의 후기가 무려 1,802건인데...(사실 대부분 여행후 귀찮아서 후기를 잘 안쓰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ㅋㅋㅋ) 평점이 4.1점이고 첫페이지루기 몇개만 봐도 매우 강한 클레임성 후기가 있는걸 볼 수있다. ㅋㅋㅋㅋ

 

후기가 1,802개나.. 엄청많다.
클레임성 후기
이분은 가이드 실명을 노출해서 ㅎㅎㅎㅎ
엄청 화나신듯 ㅎ



 암튼... 이런식으로 가이드는 정말 "악마화"되곤한다. 물론 천성이 이상한 가이드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가이드는 시작부터 마이너스를 안고 진행하는 행사에 대한 압박감은 ㅎㄷㄷ 할테니...


 아... 물론 그렇다고해서 가이드를 이해하라거나 여행사를 이해하라거나 하는건아니다. 이 부분은 여행사와 여행업계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지... 소비자가 감당해야할 부분은 당연히 아니다. !!! 여행사는 가격을 올리든 뭘 하든... 제시된 금액을 지불하고 여행하는 정당한 여행자의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한 조취를 해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부분이니...


내부사정은 알아서하시고, 행사는 잘 해야한다. (여행업은 서비스업이니...ㅋㅋㅋㅋ)


암튼 이상한 얘기가 넘 길어졌고... 내가 이번에 예약한 다낭 패키지(상품코드:AVP231231017TWA)를 좀 더 보자면..ㅋㅋㅋㅋ


 총 일정은 5일인데... 마지막 귀국일 비행기가 새벽 2시비행기라 ㅋㅋㅋㅋ 3박 5일이된다. 심지어 첫날도 저녁 비행기라 실질적으로 베트남에 체류하는 시간은 3일 정도로 보여진다. 티웨이놈들 항공스케줄을 왜 이딴식으로 짜놨는지...^^;;(그래서 저렴하겠지만.ㅋㅋㅋ)


 일정 자체는 정말 붕어빵마냥 다낭 기본일정인듯하다. 이제 이 일정에 옵션이나 안마, 호텔등급등을 장난처서 가격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게 아닐까싶다.

불포함 내역!! 가이드팁 $40 ㅋㅋ 우린 5명이니 거의 $200...ㅜㅜ
일정은 총 5일이지만... 비행스케줄과 쇼핑일정빼면.. 2일반? ㅋㅋㅋ

 가장 중요한(?) 불포함내역으로 가이드팁 40$..(요새 환율도 엄청 올랐는데...) 우린 5인가족이니 가이드 팁으로만 200$가까이... 지불하게됬다. ㅋㅋ(27만원정도 될라나...) 일정표를 보아하니.. 쇼핑센터는 마지막날 오후에 3군데 몰아서 방문하는듯... 이러면 진짜 베트남에서 일정은 2일 반나절이되는...ㅎㅎㅎ 그나마 다행인건.. 마지막에 쇼핑센터를 간다면... 우리팀에서 쇼핑이 많이 안나올 경우 인상쓰는 가이드를 오래보지는 않아도 될듯하니 위안은 된다. ^^;;


 암튼 아직은 여행전이니...뭐라 할 말은 없지만 많은걸 기대하지않는다.(실질적으로 패키지 여행에서 많은걸 기대하는건 오바다.) 아이들과 추억쌓기 정도만...물론 다녀와서 후기를 자세히 쓰겠지만 불미스러운 일 없이 노말하게나 일정을 마칠수 있다면 만족한다. ㅋㅋㅋ 해외여행 40만원도 안주고 가는데 많은걸 바라는것도 사실 좀 어불성설이고.. 패키지는 적당히 옵션하고, 적당히 쇼핑하고 즐기면 된다.


 갠적으로 2003년이후로 여행을 여행사 패키지로 가는게 첨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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