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린응사(영흥사) 다낭여행4일차(AVP231231017TWA)
#다낭여행 #린응사 #영흥사
미케비치쪽 호텔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인다. 물론 미케비치도 보이고 그리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낮은 산이 하나보이는데 뭔가 허~~연 조각상(?) 같은게 하나보이는데... 그게 바로 다낭 린응사의 해수관음상이다. 다낭 북동쪽으로 해안선을 이루는 썬짜반도 ('몽키마운틴'이라고도 하는...^^)에 있는 사원이다.
베트남 전쟁때 완전히 폐허가된 사원을 재건축해서 (무려 6년동안) 201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큰 사원이니만큼 나름의 전설이 있는데..ㅋㅋㅋ 사원 앞 해변에서 불상을 발견한 어부가 지극정성으로 불상을 모시자 이에 감명한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서 파도를 잔잔하게 만들어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베트남이 워낙 바다에 붙어있는 땅이 넓다보니 바다에 관한 신이나 전설도 많은듯....)
암튼 이 사원의 아래쪽에는 바이붓이라는 해변이 있다. 그리고 해변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어서 전망이 좋다. 다낭 시내와 해안선이 다 보인다. (바람도 잘 불고...좋았다.)
이 린응사의 랜드마크는 뭐니뭐니해도 대웅전 아래쪽에 있는 해수관음상이다. 연꽃모양의 기단위에 세워진 67미터 높이의 관세음보살상인데...바다쪽을 보고있다. 건물로치면 약 30층정도 높이....그리고 해수관음상 내부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불상 21개가 있다.
베트남에서 해수관음상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한 수호신으로 여겨진다.
솔직히 국내에도 법주사나... 어지간히 유명한 사찰에가면 많은 불상이나 해수관음상을 볼 수있어서 다낭의 린응사가 엄청 신기하거나 막 새롭지는 않다. 오히려 뭐..국내 여행지온듯한 익숙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다낭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있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천천히 돌아보는데.. 힘들지는 않다.
그리고 역시나 동남아답게 사원내부에 야생돼지(멧돼지아님)나 많은 수의 개들..(강아지 아니고 무서운 개들.. 국내에서 봤으면 목줄도, 입마개도 없어서 식겁했을...) 그리고 무엇보다 원숭이들이 사원 곳곳에 있어서 깜짝 깜짝 놀란다.ㅡㅡ;; 화장실에서는 도마뱀도 봤다.
가이드 말로는 원숭이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관광객들의 짐이나 썬글라스, 핸드폰등을 훔쳐가서 먹을것을 요구하기도 한다는데.... (오래전 발리 울루와트 사원에서의 원숭이와 실갱이했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듯 ㅎㅎㅎ) 암튼 원숭이는 어딜가나 그런듯..
다낭여행관련 책이나 블로그를 보면 꼭 가볼 관광지라고는 하는데... 글쎄... 잘모르겠다. 구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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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여행자 DFKIM
행복한 인생을 여행하는 인생여행자 DF.KIM 입니다. 모두모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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