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만화) 대 서사시의 시작 vol. 1

#만화킹덤

 

킹덤의 대 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1권 표지!!! 찐 주인공 '신' 등장!!

예전에 부천 만화박물관에 갔을때 '참 많은 만화들이 있구나' 느꼈는데... 요즘 아이들은 영상에 친숙하다보니 만화책에 대해 추억이 그닥 많지 않은듯.. 하지만 내 연배만 해도 만화방이란 곳에서 (지금의 만화카페와는 사뭇다른..ㅋㅋㅋㅋ) 지하에 담배 냄새나고 꿰꿰한 곰팡이 냄새 가득한 그런곳 이었다.

 

암튼.. 그런 만화방에서 시작해 만화에 발을 들여놓다보니 지금 40대중후반 이상의 아저씨들에게는 나름의 인생만화가 있다. 난 개인적으로 "슬램덩크","열혈강호" 그리고 오늘 소개할 "킹덤" 정도가 인생만화라 할 수있다. 물론 어렸을적에는 아기와나, 닥터슬럼프, 드레곤볼등등 유수의 많은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인생만화를 꼽으라하면 저 3개정도라 할 수있겠다. 참고로 3만화중 슬램덩크만 완결되고 열혈강호와 킹덤은 여전히 ing....ㅋㅋㅋㅋ

 

세작품 모두 넘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다. 사실 요새 한창 만화카페를 좋아하는 큰딸과 만화카페를 가도 난 기본적으로 킹덤, 열혈강호를 뒤에서 5권씩은 읽고 시작을 한다. 그만큼 봐도봐도 잼나는 만화들이다.
킹덤은 시대적으로는 중국의 통일왕조인 진나라,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만화이다. 만화이기때문에 창작, 허구가 많다. (거의 99% 아닐까?)

일단 주인공은 '신' 이다. 그냥 신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살짝 뒤로가면 강외 이정도가 메인 주인공이라 할수있다.
대서사시의 막을 여는 1권에서는 신과 표라는 전쟁 고아 2명이 출세(?)를 위해 장군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함께 검술 대련을 하며 시작한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 이 모습을 보게된 조정대신인 창문군이 표를 궁으로 데려가는데.... 이유는 표가 현 진나라의 국왕인 '정'과 외모가 닮았기때문에... (영화 광해에서 이병헌 처럼..) 암살에 대비하기 위해.... 궁으로 데려갔다.

표와 신의 대련장면

표는 죽는다.

진짜 왕인 '정'

찐 천하대장군 왕기사마~~~넘나 멋짐 ㅜㅜ

그렇게 신과 표는 헤어지게되고, 시간이 흘러 어느날밤 표가 피를흘리며 신을 찾아오게된다. 궁에 반란이 일어나 왕을 대신하고있던 표가 타겟이되어 다치게되고 (결국은 신의 품에서 죽는다.) 그렇게 표는 신에게 진짜왕 '정'이 있는 흑비촌이라는 마을의 지도를 맡기며 죽는다.

"날 천하로 데려가줘"

라는 마지막 유언과 함께 표는 죽는다.

이후 표의 유언데로 신은 흑비촌을 향해 가게되고 그곳에서 하료초를 만나 정을 찾아가게되고 둘은 생사를 넘나들며 추적꾼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된다. 그리고 1권이 끝난다. ㅋㅋㅋㅋ 킹덤 1권은 무려 2007년 12월 15일에 발행됬다. 15년전이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