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귀공자
오늘 조조로 영화 귀공자를 보고왔습니당~ (조조는 만원, 일반은 만오천원...) 지난번 범죄의 도시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요즘 영화 관람료 넘넘 비사다는 생각이... 아니면 상대적으로 OTT가 컨텐츠도 빵빵한데 저렴한건가.... 암튼 요새 체감하는 영화비는 엄청 비싸다. 그래서 그나마 조조..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SK텔레콤의 VIP서비스로 1인 무료를 이용해서 결국 꽁짜로 보긴했다.
귀공자는 갠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인 마녀, 신세계를 만든 #박훈정감독 작품이라 기대를 좀 했다. 그리고 귀공자 역을 맡은 김선호 배우가 평소에 무척 친절한(?) 외모라 좋은 역활 많이했었는데...(갯마을차차차 ㅋㅋㅋㅋ) 이번 작품에서는 프로 킬러로 등장한다해서 배우에 대한 기대도 조금~*^^* 한가지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강우배우 도 기대기대 (언젠가 부터 김강우 배우는 악역이 잘 어울린다. )ㅎㅎ
전체적인 줄거리는... (여기서부터는 스포잔뜩)
국내 굴지의 돈많은 회장님이 심장병으로 죽기일보직전... 그런데 회장님에게는 아들이하나있고, 두번째 부인에게서 낳은 딸이 하나있다. 근데 이양반이 유언장에 본인이 죽고나면 모든 재산을 두번째부인과 그 딸에게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해버린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주재는 형제간의 피를 부르는 단골소재인듯ㅎㅎㅎ) 암튼 그 사실을 알게된 아들인 한이사는 (김강우배우역) 회장을 살리기위해 (그래야 유언장을 다시 쓸수 있을테니...) 필리핀에 있는 회장의 버려진아들, 혼외자(?)인 마르코(강태주배우역)를 찾게된다.
( 물론 끝에 밝혀지지만 이 마르코는 회장의 진짜 아들이 아니었다. ㅎㅎㅎ)
암튼 한이사는 회장의 심장이식을 위해 마르코를 한국에 데려오게된다. 물론, 마르코에게 '니 심장이 필요해' 라고 말하지는 않고 그냥 아버지가 보고싶어 한다는 말로 유인해서 데려오게된다.
한국에 도착해 (본인은 모르지만) 수술을 위해 이동하던 마르코는 킬러 귀공자(김선호역)를 마주치게되고 총격전, 차량추격전을 벌이게된다. 이러는 와중에 또 다른 킬러인 윤주(고아라배우역)를 만나게되는데...
여기 등장하는 윤주도 킬러인데... 윤주는 한이사의 배다른 동생(회장이 죽으면 전재산을 물려받게되는..ㅋㅋㅋ)에게 고용된 킬러로 회장이 죽을수 있도록(?) 마르코를 죽이는 의뢰를 받은 킬러였다. 암튼 이런저런 총격전과 차량 엑션씬 끝에 윤주는 귀공자에게 죽게된다. 그리고 마르코는 한이사에게 잡혀 수술대에 올라가는데.....
늘 그렇드시 이 대목에서 귀공자가 나타나 마르코를 구해내고, 총격씬 끝에 한이사일당을 모두 정리한 귀공자와 마르코는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온다는 얘기다.
음... 전체적으로 그냥 쏘쏘 한 영화였다. 대단히 재미가 있지도, 감동이 있지도, 교훈이 있지도, 스토리가 있지도....않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심심할때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점점 우리나라 감독들이나 영화사들이 어렵겠다는 생각이든다. 요즘같이 대형 OTT들이 긴 호흡으로 풀어내는 스토리 , 배우 탄탄한 영화에 맞서 단편에 모든것을 보여줘야하는 영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대비 가격은 상대가 안되고...) 슬픈 현실이지만 역시나 돈의 논리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 그래서 갠적으로 CGV 주식있으면 강한 매도의견이다. ㅋㅋㅋ)
암튼 그냥 그렇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전은..
"사실 귀공자(김선호역) 는 병에걸리지 않은 금단현상... 매우 건강한 상태"
이것뿐이다.
코피노라는 어찌보면 한국사회의 매우 어두운 부분에 대해 조금은 진지하게 접근했으면..하는 아쉬움도있고...
그래서 영화 귀공자의 결론은!!! "꽁짜가 아니면 다소 돈 아까울" 이다.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
그리고 이번에 가보니... 롯데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으로팝콘" 이라는걸 파는 당일 영화관람티켓을 보여주면 팝콘을 3,000원에 준다. 이거 아이디어 괜찮다 싶다. ㅋㅋㅋ 갠적으로 카라멜 팝콘을 매우 좋아해서..ㅎㅎㅎ한국 영화관... 살아남기를 바라며...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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