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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콘크리트유토피아 관람후기 (스포 잔~~뜩)

by 행복한인생여행자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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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유토피아 #부평롯데시네마

콘크리트유토피아

지난번에 영화 #밀수 를 보고 너무나도 실망한 나머지 정말 돈주고는 영화관을 가지 않겠다 다짐했다. 하지만 그래도!! SKT에서 제공하는 VIP 서비스인 1인 영화무료 쿠폰은 써야했기에~ 최근 개봉작 중에 유명한 콘크리트유토피아를 보고왔다.

 

일단.... 늘 그렇드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가지 못한 시나리오?.. 뭐 그런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점, 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점을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추측컨데... "재난앞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인간성의 실종?" 뭐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결국 영화가 끝나고 남는건.. "이게 뭐지?"하는 의문뿐이다.

 

뭘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얼마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처럼 막 뿌수고 깨고하면서 권선징악을 실현하거나 아니면 밀수에서처럼 해피엔딩? 뭐 비스무레한 뭐가 있거나... 암튼 이도저도 아닌 걍 글루미한 영화다.

 

하나의 위안이라면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좋았다는거 정도?

 

일단 영탁으로 나오는 이병헌배우, 민성역의 박서준배우, 명화역으로 나오는 박보영배우 그리고 김선영배우, 박지후배우등등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다들 연기력은 볼만하다. 그러다보니 시나리오에 비해 배우가 좀 아까운 느낌이랄까?ㅋㅋㅋ

 

<내용은 이렇다.>

결국 민성이 죽는다.
아파트를 탈출한 민성과 명화
참 어려운 캐릭터

흔한 대한민국의 아파트중에 산밑에있던 황궁아파트!!! 어떠한 이유로 대한민국이 지진(?) 비슷한 자연재난으로 전국이 초토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설상가상으로 기온도 많이 낮아 밖에있으면 얼어죽기 딱좋은 상황에서 황궁아파트만이 재난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이에 주변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추운 날씨를 피하고 살아남기 위해 황궁아파트로 모여들게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수록 사건 사고도 많아지고 식량도 부족해지기 시작한다. 이에 아파트 부녀회장인 금애 (김선영배우)를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아파트 주민이 아닌 사람들을 아파트에서 쫓아내기로한다.

 

간간히 뉴스에 나오는... 우리 아파트에 외부인 출입을 금한다거나,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아이가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 오면 안된다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대목!! 근데.. 솔직히 생각해보면 우리 아파트도 그렇지만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애들이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논다고해서 뭐라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게 뉴스에 나온다는거 자체로 그게 매우 일반적이지 않다는거 아닐까 싶긴하다.

 

암튼 그렇게 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을 아파트 밖으로 쫓아내고 그들만의 아파트를 건설하게된다. 그리고 주민대표로 영탁(이병헌배우)을 추대하게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영탁이는 황궁아파트의 주민이 아니라 택시운전하다 부동산 사기를 당해 황궁아파트에사는 사기꾼 영탁을 만나러 왔다가, 그 사기꾼을 죽이게 되고 본인이 영탁으로 행세하는 것)

 

외부인을 바퀴벌레와 같다며 몰아내는 아파트 주민의 대표 영탁이 아이러니하게도 아파트주민이 아니라는거~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아파트는 나름의 조직과 질서를 갖추게된다.

 

영탁을 비롯해 민성(박서준배우)등 남자들은 밖으로 나가 식량과 필수품을 구해오는 역활을 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게되고 사람을 죽이게되는등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게된다.

 

그러던중 명화(박보영배우)에 의해 영탁이 아파트 주민이 아닌 살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에 외부인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아파트는 쑥대밭이된다. (영탁도 죽은다.)

 

영화 앞부분과 이부분에서 "즐거운곳에서는 날오라하지만~ 내 쉴곳은 내집뿐이리~" 뭐 이런 노래가 나오는걸로 봐서는 뭔가... 가장 편하고 안전해야할 집이 사람들의 이기심과 몰 인간성에 매몰되서 더럽혀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가 싶기도하다.

 

암튼 그렇게 황궁 아파트는 피바람이 불고, 가까스로 탈출한 민성과 명화는 길거리를 전전하게된다. 그러던중 민성은 죽고 명화는 다른 생존자들과 함류하게되어 살아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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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략하게 얘기했지만 중간중간 사건도 있고, 인물들의 사연이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그닥 재미없음..." 이다.

 

영화를 보고 남는건

1. 역시 이병헌은 사생활만 깨끗하면 대배우!!!

2. 박보영 얼굴이 좀 달라졌나(?) 오 나의 귀신님의 애교만쩜은 어디에....ㅜㅜ

3. 박서준은 악역은 안되려나?

4. 김선영배우님 사랑합니다. !!! ㅋㅋㅋ(무슨역활을 해도 완벽소화)

정도....

 

 

부평롯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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