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귤림하우스 - 가족여행 10일간의 숙소 (외관+주변)

#제주여행 #귤림하우스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서 제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는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참 기승일때 한달살이를 다녀온후 거의 3년만인듯... 애들이 학년을 더해 갈수록 학기중에 시간을 길게내는게 힘들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여름, 겨울방학을 이용하는 수밖에..(모든게 비싸디 비싼 성수기 ㅜㅜ) 암튼.. 이번에는 10일 (19일~29일) 이었다. 8월에는 또 다른 일정이 있어서 길게 가지 못했다.


"라떼"와는 다르게 요새 초딩, 중딩들은 방학이 좀 짧은듯하다. 우리 아이들도 7월 19일~ 8월 14일로 한달이 채 안되는....(우리때는 많이 길었던거 같은데..^^;;)


지난번 여행때 함덕쪽에 있던 #바당소랑빌리지 라는 빌라에서 만족스럽게 묵었던터라... 이번에도 함덕쪽으로 숙소를 찾아 예약했다.

(개인적으로 제주의 서쪽인 애월이나 협제쪽 보다는 동쪽을 선호한다. ㅋㅋㅋ)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ㅋㅋㅋㅋ 제주에서 가장 사랑하는 해변은 "세화해변 ㅎㅎㅎ"


우리는 식구가 많은 다자녀고~ 나름 집사람과 우린 숙소를 고를때 몇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들이 있다. 일단 방이 최소 2개이상 있어여 한다. 3개를 기본으로 2개라면 정말 방 하나는 많이 커야한다. 그리고 방에는 꼭 침대가 있어야한다. ㅋㅋㅋㅋ 아이들이 침대를 많이 좋아해서... 그리고 집사람은 깔끔하고 공간적으로 넉넉한 주방을 선호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숙소도 숙소지만 주변에 아침 저녁으로 여유롭고 조용하게 산책할 코스(?)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나름 선택한 숙소가 #귤림하우스 였다.


에어비엔비쪽 리뷰가 많지는 않았지만... 일단 위치를 검색했을때 함덕이나 김녕해변과 가깝고, 주변에 축사나 냄새나는곳 없고, 공업지역 아니라 조용할테고... 나름 한적해 보여서 초이스했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소 저렴했던 가격도 한몫했고.^^;;)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귤림하우스의 외관과 주변만을 쓰려하니... 그부분에 포커싱을 해보면... 위치는 매우 좋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2km 이내라 차로가면 금방갈 수 있고, 함덕 농협이나 함덕해변, 김녕해변까지도 접근하기가 쉽다. (매일매일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척 양호한 위지라 할 수있다.)



다만...

일단 귤림하우스 자체가 커다란 귤밭을 품고있는 숙소라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듯..ㅋㅋㅋㅋ) 살짝 모기가 많았다. (그것도 씨~~커먼..ㅋㅋㅋ) 그리고 큰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을 하려면 차를 타고 북촌항쪽이나 조천운동장쪽으로 이동해서 산책을 해야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하다. 귤림하우스 주변은 차가 쌩쌩 다녀서 무척 위협적이고.....인도쪽은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지렁이나 작은 새등의 사체가 좀 있어서...ㅜㅜ 여유로운 산책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큰 찻길에 위치해 있어서 큰방쪽 유리창에 살짝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로 인한 빛 공해가 있었다. (자동차 소음도 아주쬐끔 ㅋㅋㅋ)


예전에 묵었던 함덕 #바당소랑빌리지 와 구~~지 비교해보자면 바당소랑은 좌측으로 함덕해변길, 우측으로는 조천쪽 길로 이어져 있어서 정말 산책하기 좋은 위치였다. 물론 차가 다니는 길이있기는 하지만 왕복 2차로에 사람도 많아서 차들이 서행하기때문에 산책길로 손색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꽝" 이었다.


귤림하우스의 외관 자체는... 살짝 현대적인 느낌의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주인분들이 살고 계시고 독립된 계단을 통해 2층에서 묵게된다. 건물 자체는 특별히 클레임 사항은 없다.


아!! 한가지 팁!! 공항에서 이동할때.... 택시를 타거나 자가용으로 간다면 귤림하우스의 주소를 찍지말고 꼭 "귤림하우스"를 찍어야 한다. 귤림하우스의 주소를 찍으면 큰 길가가 아닌 뒤쪽 이상한 골목 같은데로 ^^;; 되어있어서 잠깐 해멜수있으니 꼭 "귤림하우스" 자체를 검색하기 바란다. 고생한다.

암튼 이번에 묵었던 귤림하우스!!! 숙소의 위치는 비교적 만족!! 하지만 주변은 다소 불만족!! 정도로 정리하면될듯~

숙소 내부나 시설등은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