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빵집,김녕+함덕해수욕장 2023제주여행 2일차!!!

#김녕빵집 #김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오후 5시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해서 첫날에는 정말 밥먹고 자기 바뿌다~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마이카에서 짐도 내리고, 정리하고 밥먹고 하면 첫날은 패~~쓰하고 진짜 시작은 둘째날부터!!!

원래 제주 한달살이에 목적은 학기중에는 멀리, 그리고 길게 여행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가 80%, 어른을 위해서가 20% 정도이기때문에 제주에 가게되면 늘~아이들 위주의 일정을 생각하게되다보니 날씨만 허락한다면 (엄청나게 비가 많이오거나, 춥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일정은 무조건 바닷가에서 실컷 노는 일정이다. 해변에가면 아이들은 튜브 하나만 있으면 오전에가서 놀고 점심먹고 놀고 저녁에 놀고... 정말 에너자이저 처럼 씐나게 잘 논다. *^^*

그래서 2일차부터는 무조건 바다!!*^^* 고고씽이다. 오늘은 오전에는 함덕, 오후에는 김녕으로 가기로했다. 물놀이를 좋아라하는 2번 3번은 함덕을 좋아하고 바닷가 근처에서 작은 바다생물들을 잡는걸 놓아하는 1번은 김녕을 선호하기때문에 언제나 공평하게~ ㅎㅎㅎ

(함덕은 해변이 잘 되어있고, 파도가 약간 있는반면, 김녕은 해변에 돌이 많기때문에~)
암튼 그래서 제주 여행의 제 1 목표인 해수욕장~ 그중에서도 함덕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함덕 해수욕장

2일차는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지만 사실 오히려 해변에서 놀기에는 햇볕이 쨍쨍한 날보다 이렇게 살짝 흐린날이 더 좋다. (물론 사진은 좀 안나오지만^^;;) 일단 아이들은 해변에서 놀라하고 집사람과 함께 해변주위를 산책한다. 함덕은 넓은 잔디밭도 있고 이쁜 카페들도 많고, 산책하기가 참 좋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간다.

오전 해변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바로 다시 김녕으로 고고~~ 함덕에서 김녕까지는 차로 20여분이면 갈수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다. 하지만 앞서 말한데로 두 해변은 각각 나름의 특징이 있어서 아이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ㅋㅋㅋㅋ 암튼...

그리고 함덕에서 김녕으로 가는길에는 꼭 들러야 하는곳이있다. 우리 쪼꼬(집사람)의 워너비 빵집인 김녕빵집이 있다.


#김녕빵집

2020년 당시 김녕빵집 ㅋㅋㅋ

2020년 당시 김녕빵집 ㅋㅋㅋ

김녕에 있는 빵집이 아니라 진짜 빵집 이름이 김녕빵집이다. ㅋㅋㅋㅋ 우리가 이 빵집을 처음 알게된건 2020년이었다. 당시 김녕빵집은 김녕마을 안쪽에있던 이름모를 빌라 1층에 주차장 옆에 있던 정말 소박하기 이를때 없는 빵집이었다. (심지어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오고 티맵에도 검색이 안되던..^^;;;) 당시 우리도 아주 우연찮게 김녕마을쪽으로 가다가 발견에서 정말 우연찮게 치아바타 빵을 하나 사게되었었는데..!!!

"유레카!!!!" 정말 넘넘넘넘X1,000,000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만 있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치아바타는 레베루가 달랐다. 너무 부트럽고 고소하고~ 정말이지 설에서 유명하다던 그 어느 베이커리 빵집의 치아바타 보다 맛있었다.

당시 빵집을 운영하시던 주인분은 육지에서 살던 자매 두분이 내려와서 운영한다고 했다. 그리고 빵을 많이 만들지도 않고해서... 금새 솔드아웃되곤 했었다. 암튼 당시에(2020년) 무척 강렬하게 인상이 남아서 이번에도 1순위로 방문했는데..ㅋㅋㅋㅋ

그 작고 소규모였던 그 김녕빵집이 아니라.. 이전해서 2개의 건물에 베이커리와 카페를 가진!! 엄청난 핫플이 되어버렸다. ^^ 그래서 찾기가 넘 힘들었다. 옛날 생각만하고 그 빌라주변만 찾다보니 ㅋㅋㅋ 암튼....

그래서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맘으로 빵을 이것저것 샀는데..................ㅜㅜ.............. 넘 죄송한 말씀이지만 옛날 그맛이 아니더라... 너무 슬프게도.. 여전히 평균이상의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달고 너무 쌔고(?) 암튼... 내 입이 변한건지 김녕빵집의 레시피가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예전 그맛이 아니었다. 그냥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좀 유명한 베이커리 정도?

암튼 그렇게 김녕빵집은 둘째날 가보고 끝!! (소비자는 냉정하니깐.^^;;)

 

#김녕해수욕장

그리고 김녕해수욕장으로 고고~~ 김녕해수욕장은.. 뭐랄까 함덕이 주변에 스벅이나 메가나 좀 트렌디한 핫플 해수욕장이라면.. 김녕해수욕장은 그냥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해변같은 느낌이...드는곳이다. 암튼 그렇게 2일차 일정은 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해수욕장에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