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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우당도서관,서귀포올레시장 제주 3일차 (오후)

by 행복한인생여행자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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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 #서귀포올레시장

3일째는 오전에 바짝 날씨가 좋아 나름 급하게(?) 김녕해변으로 가서 실컷놀았다. 한참을 놀고 밥먹고 또 오자~ 하고 숙소로 왔는데... 밥을 먹고보니 어느새 먹구름이 잔뜩껴서 비가 내리기 시작!! 요즘 부쩍 느끼는 거지만.. 진짜 우리나라 날씨가 예전에 많이 다니던 태국쪽 날씨랑 정말 비슷해지는듯한다.


날씨뿐만아니라 비가오면 나는 냄새(?)까지도... 뭐랄까.. 태국여행을 가면 정말 덥다~~~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비가 쏴~~악하고 하늘에 구멍이 난듯 오는경우가 있다. 그리곤 또 언제 그랫냐는듯 날씨가 맑아지고... 그러면서 그전에 약간 사우나같이 더운 습기같은게 느껴지면서 꽃이나 풀들에게서 나는... 더운 꽃향기(?) 같은게 나곤했는데...


요새 우리나라에서 그런 느낌이 난다. 정말이지 이제 우리나라도 태국처럼 '장마'가 아닌 '우기'라고 불러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그래서 비가올때는 늘 그렇드시 도서관이 젤이다. 우리 가족은 주말이나 휴일에 날씨가 않좋거나 딱히 어딘가 가기 좀 그럴때는 동네 도서관을 자주간다. 아이들도 책 보는걸 좋아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원하고 따뜻하고~ 도서관은 그야말로 최고의 놀이터인듯. 우리나라는 그런의미에서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 되어있고 참 좋다. 어디서든 가까운 도서관에서 회원카드를 만들면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한것도!! (심지어 앱을 깔면 도서카드가 없어도 된다.) 역시 아이티 강국!!!ㅋㅋㅋ


예전에 제주에 왔을때는 조천도서관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가보니 공사중이라 네이버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검색해서 가본곳이 #우당도서관이다. 우당도서관은 제주가 낳은 서예가이자 교육계의 원로인 우당 김용하 선생의 뜻을 기리며 세운 도서관이라 한다. 우당선생은 신라 왕손을 선조로 한 문간공의 후예라 한다. (뭐.. 암튼 제주의 아들, 제주의 자랑? 그런 분이신듯 )


암튼 우당도서관은 좀 오래되어 보이긴했지만 책도 많고, 일반적인 동네 도서관 보다 훨씬 좋았다. 더군다나 우리가 갔을때는 책을 2배로 빌릴수있는 (원래는 1인당 5권을 빌릴수 있는데.. 그 기간은 10권까지 대출가능!!) 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잔뜩 보고, 또 못본책은 빌려와서 편하게 숙소 침대에서 읽을수 있었다.


다음번 제주 여행때도 (물론 그때는 조천도서관이 수리를 마치고 다시 열었겠지만*^^*) 우당도서관을 가끔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혹시 제주 동쪽에 묵게되고 도서관을 찾는다면!! 우당도서관 굿초이스가 될수있을듯!!



#서귀포올레시장


우당도서관에서 한참 책을 읽고 슬슬 배가고파서 저녁을 먹기위해 나섰다. 오늘 저녁을 치킨을 먹자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치킨이라면 또 꼭 먹어봐야하는 ㅋㅋㅋㅋ 제주 서귀포 #마농치킨 ㅎㅎㅎㅎ 마농치킨은 서귀포 올레시장이 원조다. 그래서 우당도서관을 나와 서귀포로 고고!!! 이날 서귀포를 다녀온것이 이번 제주여행의 유일했던 서귀포 방문이었다.*^^*


예전에는 그래도 이중섭을 좋아하는 우리 쪼꼬쪼꼬 때문이라도~ 아님 중문이나 감귤박물관.. JDF 나 서귀포쪽에 몇번씩 왔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귀포쪽도 잘 찾아보면 볼거리가 참 많지만... 왠지 느낌이 인천서 대전이상 가는느낌이랄까? ^^ 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걸리지만 거의 2~3시간 느낌이라.ㅎㅎㅎㅎ


암튼 그렇게 3일차도 무척 알차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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